“선생님은 제 인생 망치실 때 그런 걱정 하셨어요?” 드라마 더 글로리와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의 아들 사건으로 최근 학교폭력이 화제에 오른 가운데, 학교폭력의 방관자거나 가해자였던 교사를 폭로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성인 돼도 잊기 어려운 상처
고발글로 뒤늦게 공감대 형성” 의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20년이 지났지만 이름도 기억나네요. XXX선생님. 저를 졸고 있다고 애들 앞에서 여러 번 주먹으로 폭행했던 게 트라우마로 남아 아직도 생생하네요.” “33년 전 XX초 6학년 담임 XXX. 촌지 안 주는 애들만 골라 실내화 더럽다는 이유로 물에 담가서 집어 던졌는데. 돌아가셨어도 지옥에 사시면 좋겠네요.” 넷플릭스 드라마 주인공 문동은이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방관하고 막말과 폭행을 가했던 담임 교사를 18년 만에 찾아가 “선생님은 제 인생 망치실 때 그런 걱정 하셨어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긴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이다. 댓글 창은 드라마의 내용보다 ‘뒤늦은 고발’을 결심한 이들의 호소로 가득했다. 몇몇 누리꾼은 자신이 다닌 학교와 교사 이름까지 실명으로 밝혔다.
김씨는 “유일하게 말할 어른이 선생님이라고 생각해 용기 낸 것이 무색해지는 반응이었다”라며 “당시 나를 괴롭혔던 친구들이랑은 오히려 나중에 서로 화해하고 친해졌는데, 선생님의 언어 폭력은 성인이 된 지금도 잊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박시안씨도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때 만난 담임 선생님의 일화를 에스엔에스에 적었다. 일과시간 도중 생리 불순으로 산부인과 진료를 가게 된 그에 대해 선생님은 다른 학생들 앞에서 “여자 고등학생 혼자서 산부인과를 가는 게 말이 되냐”며 모욕적인 뉘앙스로 말을 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취업 후 첫 출근날 “선생님에게 인사를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직장에 전화를 걸어 학교로 돌아와 인사를 하게 시키는 등 정서·언어적 폭력을 수차례 겪었다고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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