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폭행 전과…미디어업계 '일반인 리스크' 막을 수 있는 대책은

대한민국 뉴스 뉴스

학폭, 폭행 전과…미디어업계 '일반인 리스크' 막을 수 있는 대책은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mediatodaynews
  • ⏱ Reading Time:
  • 5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6%
  • Publisher: 63%

“제작진 역시 출연자의 과거사와 관련해 갑작스레 불거진 논란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입니다. 제작진이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해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지난 23일 MBN 의 제작진이 출연자 황영웅의 과거 폭행, 학교 폭력 의혹이 터지자 처음으로 발표한 입장문 가운데 일부다.이틀 후인 25일 제작진은 두 번째 입장문에서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 사전 확인과 서약 등이 있었으나, 현실적인 한계로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했

“제작진 역시 출연자의 과거사와 관련해 갑작스레 불거진 논란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입니다. 제작진이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해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이틀 후인 25일 제작진은 두 번째 입장문에서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 사전 확인과 서약 등이 있었으나, 현실적인 한계로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는 점,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게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며 황영웅이 2016년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범죄 이력을 조회하는 경우도 없진 않지만 사실상 문제가 되는 것은 형사 처벌을 받은 건이라기 보다 기록에 남지 않는 사생활 문제인 경우가 많다”며 “범죄 이력을 조회하는 것이 실효성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또 다른 일반인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력이 있는 B씨 역시 “면담을 수 차례 진행하고 과거 논란이 있을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서약서를 쓰게 한다. 서약서에는 학교 폭력과 관련한 부분, 성범죄, 금전적 거래 문제 등 꽤 구체적으로 논란이 될만한 부분이 명시돼있다”며 “제작진도 당연히 검증 책임이 있지만, 출연자 역시 상호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모두 거친다고 하더라도 사고는 있을 수 밖에 없다고도 생각한다”고 전했다.보도나 시사 프로그램의 경우는 출연자가 사실과 다른 말을 했을 때 제작진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방송사 가이드라인을 통해 해결할 수 있고, 다수의 사례가 존재한다.

방송사가 일반인 출연자에게 서약서를 통해 “사회적 물의를 야기할 시 방송사에 손해배상을 한다”는 서약을 받은 건에 대해, 일반인에게 상시적으로 지나치게 무거운 책임을 지우게 된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가 2016년 ‘시정조치’를 한 바 있다. 연예인의 경우 방송사와 어느정도 대등한 관계로 여겨지기 때문에 방송사에 손해배상을 한다는 서약서가 ‘불공정 거래’가 아닐 수 있으나 일반인을 상대로 광범위한 책임을 무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본 것이다. 김 변호사는 “모든 논란을 제작진이 다 방지하기는 불가능하다. 제작진들이 알 수 없는 논란이 터졌을 때는 어쩔 수 없지만, 제작진들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다면 방송 편집 등을 통해 최대한 방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끔 제작진들이 출연진의 논란을 알고도 편집을 하지 않거나, 오히려 ‘방송 캐릭터’를 위해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부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결국 연예인보다는 비연예인 출연자이기에, 시사나 보도 프로그램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문제는 더욱 풀기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 실효성에 의문이 있다고 하더라도 구체적 논의를 통해 한 발 더 나아간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mediatodaynews /  🏆 8.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연속 관리비 폭탄... 40대 가장의 꿋꿋한 점심시간연속 관리비 폭탄... 40대 가장의 꿋꿋한 점심시간연속 관리비 폭탄... 40대 가장의 꿋꿋한 점심시간 직장인이야기 점심시간자기계발 점심시간활용 고물가시대 직장인점심시간 장한이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도라에몽·헬로키티 등 어린이용 헤드셋…간 손상 유해물질 검출”“도라에몽·헬로키티 등 어린이용 헤드셋…간 손상 유해물질 검출”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헤드셋 13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3개 제품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함량이 관련 기준을 초과했다고 3일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하차…학폭, 폭행 의혹 논란‘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하차…학폭, 폭행 의혹 논란도덕성 문제로 논란이 됐던 황영웅이 결국 출연 중인 경연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엠비엔·MBN)에서 하차했습니다. 황영웅 🔽 자세히 알아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1 02: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