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파괴 자본주의 문제, 마르크시즘에서 길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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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 20년 된 계간 ‘마르크스주의 연구’ 편집위원장 류동민 교수 “국내외 연구자들을 망라해 마르크스주의 연구의 제도화한 플랫폼 구실을 하고 있다는 거죠. 마르크스주의 연구 분야에서 유명한 국외 학자들도 우리 매체에 자발적으로 논문을 투고하고 게재 논문도 인용합니다.

“국내외 연구자들을 망라해 마르크스주의 연구의 제도화한 플랫폼 구실을 하고 있다는 거죠. 마르크스주의 연구 분야에서 유명한 국외 학자들도 우리 매체에 자발적으로 논문을 투고하고 게재 논문도 인용합니다.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 앤드루 클라이먼과 닉 포츠는 우리 매체에서 한 논쟁으로 책까지 냈죠.”

2010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오른 ‘마르크스주의 연구’는 경상국립대 사회과학연구원 기관지다. 편집위원 17명 중 다섯이 이 대학에 적을 두고 있다. 하지만 편집 책임을 타 대학 교수에게 맡겼다. “정 교수가 잡지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자율성과 독립성을 중시했어요. 저를 편집위원장으로 뽑은 것은 그런 취지를 더 강화하겠다는 뜻이지요. 대학 외부인도 편집위원장이 될 수 있다고 사회과학연구원 규정까지 바꿨다고 들었어요.”그는 고 김수행 교수 지도로 서울대 경제학과 대학원에서 ‘수리 마르크스 경제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학에서 정치경제학과 경제학설사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옥수역 근처 카페에서 류 교수를 만났다.편집위원장에 앞서 10년 가까이 편집위원도 했던 그는 창간 첫해부터 글을 투고해 그간 20여편 가까운 논문을 실었단다. “제가 논문 게재 순위로는 상위 1, 2위일 겁니다.

투고 논문의 질과 양을 궁금해하자 그는 “게재 논문 수가 전체적으로 줄고 있다”고 답했다. “매호 대략 10여 편 투고되고 게재율은 70~80%입니다. 투고 논문 감소는 국내 인문·사회과학 학술지 전반의 현상입니다. 우선 국내 학술지가 크게 늘었고 또 연구자들이 교수평가 때문에 국제 학술지 게재를 선호해서죠.”국내 학계도 그러냐고 하자 류 교수는 우리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고개를 저었다. “우리는 젊은 연구자들이 나오지 않고 있어요. 이는 국내 인문·사회과학 전반의 현상이죠. 인문 사회과학 쪽은 서울대 대학원도 미달한다고 하잖아요.” 실제 ‘마르크스주의 연구’ 논문 게재 필자의 평균 연령도 20년 전 47살에서 재작년 53살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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