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英왕세자 막내아들 루이 찰스3세 국왕 생일행사서 춤 춰 누나 샬럿공주도 그의 흥 못말려 ‘암 투병’ 케이트도 참석해 눈길
‘암 투병’ 케이트도 참석해 눈길 영국 국민의 사랑을 받는 윌리엄 왕세자의 막내아들 루이 왕자의 귀여움에 시선이 집중됐다. 15일 런던에서 열린 찰스 3세 영국 국왕 생일행사에서 군가에 맞춰 춤을 추면서 장난꾸러기 모습을 보여줬다.
루이 왕자는 이날 국왕 생일을 기념하는 ‘호스가즈 퍼레이드’를 관람하면서 군악대의 백파이프 소리에 맞춰 어깨를 들썩거리며 춤을 췄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루이 왕자의 할아버지인 찰스 3세의 생일 기념 군기 분열식으로 왕실 가족이 제복 차림 등으로 총출동해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행사를 관람하는 중이었다. 누나인 샬럿 공주는 발코니 제일 앞에서 뒷짐을 지고 춤을 추고 있는 동생을 제지했지만, 루이 왕자의 흥을 막을 수 없었다. 이 장면을 데일리메일은 독순술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샬럿 공주가 “그거 그만둬야 해. 퍼레이드를 봐”라고 말했고, 루이 왕자는 “안 할 거야”라고 대꾸했다고 전했다.
국왕의 생일 퍼레이드에 어머니와 함께한 웨일스의 어린이들은 활기가 넘치는 모습이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루이 왕자의 엄마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은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았다. 지난 3월 영상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발표한 이후 대외 업무를 보지 않던 왕세자빈은 거의 반년 만에 자녀들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왕세자빈은 전날 성명을 통해 “상당한 진전을 보인다. 항암치료를 받는 사람이라면 알다시피 좋은 날도 나쁜 날도 있다”고 전했다. 루이 왕자는 왕실 행사에서 막내다운 모습을 보이면서 왕실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국왕 생일행사에서는 말똥 냄새가 괴로운 듯 코를 막고 인상을 찌푸렸고, 짓궂은 표정으로 오토바이를 타는 듯한 흉내를 냈다. 같은 해 5월에 치러진 할아버지의 대관식에서는 여러 차례 하품했고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공중 분열식을 하면서 큰 소리를 내자 놀라서 탄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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