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복싱 최초 올림픽 메달 체육인 부모 둔 ‘운동 금수저’ 너무 무서웠지만 전략 통해 한국 복싱 메달은 12년 만 결승서 남북대결 가능성도
결승서 남북대결 가능성도 한국 여자 복싱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긴 임애지는 떡잎부터 달랐던 운동 수재였다.
왼손잡이 복서인 임애지의 특기는 풋워크다. 재빠른 스텝으로 상대가 원하는 거리를 주지 않으면서 치고 빠지는 아웃복싱을 한다. 김호상 한국 복싱 대표팀 감독이 “너는 스텝만 뛰면 세계 챔피언 먹는다”고 평할 정도다. 동메달을 확정한 뒤 임애지는 오륜기 모양의 안경을 쓰고 “제가 우리나라 복싱 발전에 도움이 된 것 같아 정말 행복하다”며 웃었다. 저돌적으로 공격한 카스타네다에 대해 “사실은 너무 무서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상대가 원래 파워풀한 선수여서 전략을 많이 세웠다”며 “ 엇박자가 나오는 게 정말 즐거웠다. 내 페이스대로 경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때 임애지와 함께 육상을 한 여동생 임하진은 언니의 뒤를 이어 태극마크를 노리는 크로스컨트리 선수다. 8월 5일 열리는 제28회 회장배 전국롤러스키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임하진은 한국에서 언니를 응원하고 있다. 임하진은 “원래 너무 긴장돼서 언니 경기 영상을 잘 못 본다. 이번에 응원하면서도 너무 긴장됐다”며 “경기 마치고 나서 새벽에 영상을 다시 봤다. 연락해서 언니한테 다치지만 말고 잘하고 오라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발복싱' 임애지, 내친 김에 金펀치까지韓 여자복싱 최초 올림픽 메달빠른 풋워크로 치고 빠지기8강전서 콜롬비아선수 제압체육인 부모 둔 '운동 금수저''너무 무서웠지만 전략 통해'한국 복싱 메달은 12년 만결승서 남북대결 가능성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女복서 임애지, 카운터 펀치로 메달 노린다16강 승리한 54kg급 임애지 새벽4시에 34세 노장과 대결 복싱은 4강만 오르면 동메달 12년 만의 복싱 메달 기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성평등 올림픽]임애지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메달’ 확보, 신유빈 메달까지 ‘1승’ [플랫]임애지(25·화순군청)가 2024 파리 올림픽 복싱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복싱은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추가했다. 임애지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임애지, 여자 복싱 동메달 확보…한국 12년 만의 메달“무서웠다. 하지만 빨리 끝내고 싶었다.” 임애지(25·화순군청)가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파리 노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8강전에서 콜롬비아의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에 3-2 판정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임애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신유빈 20년 만의 탁구 단식 4강…임애지 12년 만의 복싱 메달(종합)(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여자 탁구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한국 선수로는 올림픽에서 20년 만에 단식 4강 진출 쾌거를 달성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올림픽] 임애지, 여자 복싱 동메달 확보…한국 12년 만의 메달(종합)(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임애지(25·화순군청)가 한국 복싱에 12년 만의 메달을 선사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