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실망과 화만 잔뜩 안고 떠납니다” “관람료 환불과 피해보상금 신청합니다” 경북 안동시가 대한민국 명예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한 하회 선...
“안동에 실망과 화만 잔뜩 안고 떠납니다” “관람료 환불과 피해보상금 신청합니다”
안동시청 누리집 자유게시판에는 공연 직후인 지난달 28일 늦은 밤부터 2일 오전까지 선유줄불놀이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는 글이 30여개 올라왔다. 이 게시판에는 통상 하루에 1~3개의 게시글만 등록된다.대구에서 줄불놀이를 보기 위해 안동을 찾았다는 김성훈씨는 “교통혼잡이 우려되니 셔틀버스를 이용해달라고 해 셔틀버스 승강장에 주차를 했다”며 “공연은 오후 8시에 끝이 났는데 대구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1시가 넘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한 관광객도 자유게시판에 “2시간째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앞에서는 싸우고 질타에 원성에 난리가 났다”며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머리를 조아리며 다닌다. 다른 공무원분들은 없나요. 주말이라 칼퇴?”라고 글을 올렸다.
안동에 사는 김미영씨는 “입장권 판매 개수와 주차된 차량을 확인하면 관광객 수가 대충 파악이 되는 것 아니냐”며 “2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결국 셔틀버스 승강장까지 걸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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