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천국이라더니, 바늘구멍 됐네”…빗장 걸어잠그는 이 나라, 유학생까지 ‘커트’

대한민국 뉴스 뉴스

“이민 천국이라더니, 바늘구멍 됐네”…빗장 걸어잠그는 이 나라, 유학생까지 ‘커트’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maekyungsns
  • ⏱ Reading Time:
  • 4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1%
  • Publisher: 51%

“총선 앞두고 여론 눈치” 이민 문턱 점차 높아져

이민 문턱 점차 높아져 우리나라에서 인기 이민지로 손꼽히는 캐나다가 점차 국경의 문을 닫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둔 쥐스탱 트뤼도 정부가 외국인 유입에 대한 자국민의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탓으로 해석된다.

캐나다에서 지난 7월 한 달간 입국 거부 처분을 받은 외국인이 2019년 1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인 5853명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해 1∼7월 캐나다 국경관리국이 돌려보낸 외국인은 월평균 3727명이다. 이는 전년 동년 대비 20% 늘었다. 캐나다 비자 취득도 어려워졌다. 올해 1월과 2월, 5월, 6월에는 비자 승인보다 거부된 사례가 더 많았는데, 6월에는 그 비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절정 시기 이후 가장 높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캐나다 이민부는 “국민들은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원한다”며 “공정하고 비차별적인 이민 정책과 절차 적용에 전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캐나다 당국의 입장은 학생도 예외가 아니었다. 마크 밀러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지난 1월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유학생에게 발급하는 학생 비자 건수에 2년간 일시 상한제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올해 비자 발급 규모는 약 36만 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비자 발급 건수 대비 35% 줄어드는 것으로, 유학생 비자 발급 감소세는 이미 지난해부터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이민 변호사 8명은 로이터통신에 고객들에게 공항이나 국경을 통과할 때 비자 소지자에 대한 조사가 강화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도 1일 캐나다가 외국인 노동자 유입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했다고 전했다. 이민의 나라로 알려진 캐나다의 이러한 태도는 정치적 이유로 보인다. 지난 1월 여론조사 기관인 나노스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의 걱정거리’와 관련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61%가 ‘이민자 규모를 작년보다 줄여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민 감축 필요성에 대한 이유로는 주거난을 꼽는 비율이 31%로 가장 높았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maekyungsns /  🏆 15.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다들 금리인하 경쟁하는데”...금리 올리려 국채 매입 나선 ‘이 나라’“다들 금리인하 경쟁하는데”...금리 올리려 국채 매입 나선 ‘이 나라’중국 장기 국채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국채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국채 시장에 몰리자, 급락하는 국채 금리를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부동산 침체를 이유로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9%에서 4.6%로 낮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푸바오 열풍’ 원조 이 나라...판다 2마리 중국으로 돌아간다는데‘푸바오 열풍’ 원조 이 나라...판다 2마리 중국으로 돌아간다는데일본 도쿄 우에노 동물원 마스코트 ‘리리·신신 부부’ 내달 중국에 반환 日 대여후 샹샹 등 새끼 3마리 낳아 일본에 총 9마리 중 7마리 남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행 안가고 말지, 해도 너무하네”...1박에 세금 4만원 걷겠다는 ‘이 나라’“여행 안가고 말지, 해도 너무하네”...1박에 세금 4만원 걷겠다는 ‘이 나라’관광세 1~10유로서 5~25유로 인상 검토 100만원 넘는 호텔 이용때 최고 관광세 오버투어리즘·재정난 해결 위해 추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하루아침에 땅 두 배 늘어난 '이 나라', 최강대국 된 사연하루아침에 땅 두 배 늘어난 '이 나라', 최강대국 된 사연'미국-스페인 전쟁(American-Spanish War, 1898)'은 19세기 아메리카 대륙의 패권을 놓고 유럽의 전통 강국 스페인과 떠오르는 신흥강자 미국이 맞붙었던 전쟁이다. 스페인은 이 전쟁의 여파로 인해 아메리카의 식민지를 대부분 상실하고 몰락했다. 반면 미국은 명실상부한 세계의 강대국으로 부상하게 되는 전환점을 마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퇴근 후 잠수타도 불이익 없다”…법으로 보장하는 ‘이 나라’“퇴근 후 잠수타도 불이익 없다”…법으로 보장하는 ‘이 나라’업무시간 외 연락 안 받아도 인사 불이익 없도록 보장 위반땐 벌금 최대 8400만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0년간 “갤럭시 최고” 외쳤던 이 나라…중국 스마트폰으로 돌아선 이유 [신짜오 베트남]20년간 “갤럭시 최고” 외쳤던 이 나라…중국 스마트폰으로 돌아선 이유 [신짜오 베트남][신짜오 베트남 - 307] 적어도 삼성전자 스마트폰만 놓고 보면, 베트남은 ‘홈그라운드’라고 봐야 합니다. 베트남은 삼성전자의 최대 스마트폰 생산 기지로,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30조원 이상을 투자해 베트남 경제와 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최근 베트남 내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4 11:3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