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추천’ 많이 할수록 파격 포인트 쿠폰 제공해 젊은층 사이 빠르게 확산 짝퉁 경계 韓 업체와 달리 지적재산권 침해 속출 “한중 쇼핑 공정 경쟁 위해 가품·세금 동일 기준 필요“
가품·세금 동일 기준 필요“ “테무 맞추해용” “테무 신규 한 분 찾습니다” “테무 기존, 신규 추천인 맞추 삽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중국 직구앱 테무가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대대적 마케팅을 펼치며 국내 유통업계에 빨간 불이 켜졌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에서 테무 앱을 폰에 설치해둔 사람은 378만여명이다. 이는 886만 고객을 확보한 알리익스프레스의 42% 수준이지만, 가입자 증가세는 테무 쪽이 더 가파르다. 테무의 지난달 신규 가입자 수는 172만여명으로 98만여명인 알리의 두 배 가량이다. 이달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를 인용한 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서 테무가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데 걸린 기간은 88일로, 알리익스프레스의 4분의1, 11번가의 7분의 1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알리·테무·쉬인을 통한 중국 직구의 증가는 소비자 후생 증가라는 면에서 긍정적이지만, 가품 문제가 여전해 지적 재산권 침해 소지가 존재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구글에서 ‘알리익스프레스’ ‘짝퉁’ 키워드 조합으로 검색해서 알리익스프레스에 접속하면 “짝퉁 가방 특가를 찾고 계신가요? AliExpress에서 다양한 짝퉁 가방 상품을 탐색하며 고객님께 꼭 맞는 베스트 상품을 만나보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뜬다. 국내 이커머스가 모방품을 철저히 단속하는 것과 달리, 중국 직구앱은 이를 마케팅 포인트 중 하나로 활용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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