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이상 개선 완료”...누리호 21일 2차 발사한다newsvop
과기부와 항우연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견된 누리호 1단 산화제탱크 레벨측정 센서의 신호 이상에 대한 기술적 개선을 완료했다. 이에, 오는 6월 21일 누리호 2차 발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누리호 발사를 추진하던 항우연은 지난 15일 점검 과정에서 산화제 레벨 센서의 이상 신호를 확인하고, 발사 계획을 연기했다. 이후 ‘예비 발사일’을 6월 23일로 잡고 기술적 개선 작업에 들어갔고, 계획보다 빨리 완료되면서 발사 계획을 21일로 앞당길 수 있었다.권현준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현재 누리호에는 화학류가 장착되어 있어 유공압 점검 등을 추가 수행하기에는 작업자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향후 기상상황을 고려할 때 차주 하순으로 갈수록 기상상황이 악화될 전망이므로, 이런 제반 상황을 고려해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6월 21일에 누리호 2차 발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누리호는 대한민국 건립 이래 최초로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다.
누리호는 지난해 10월 21일 첫 발사에서 단 분리, 페어링 분리 등을 정상적으로 수행하며 목표고도 700km에 도달했다. 하지만 누리호 3단 엔진의 조기 연소로 최종 궤도속도에 이르지 못했다.누리호는 첫 발사에서 1.5t의 위성모사체만 실었지만, 2차 발사에서는 큐브위성 4기를 포함한 성능검증위성을 위성모사체와 함께 탑재했다. 성능검증위성은 누리호의 우주궤도 투입성능을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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