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제대로 된 호텔 없다”…5000억 들여 럭셔리호텔 짓겠다는 ‘이 회사’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 28년 개관 목표 연말 착공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는 2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미디어-IR 데이’에서 이 같이 밝혔다.파라다이스 그룹이 중점 사업으로 내세운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말 건립에 들어간다.

이 호텔은 1만3950㎡에 달하는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8층, 객실 약 200개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외국인 VIP 고객을 겨냥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을 지향한다.공사비는 약 5000~5500억원으로 추산되며 착공 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룹 단독 투자로 진행할 예정이며, 보유 현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파라다이스는 올해 카지노 부문도 적극 투자에 나선다. 세부적으로 서울과 인천, 부산, 제주 등 주요 거점에서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 4개 카지노 영업장을 결집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여기에 그동안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하다고 평가됐던 부산과 제주 사업장의 시설과 인적 인프라를 재정비할 방침이다.최 대표는 파라다이스그룹의 올해 상반기 실적 전망에 대해 매출 5699억원, 영업이익 912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 4%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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