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1800억, 이 브랜드가 새로 쓰는 K-패션 성공 방정식 [K, 도쿄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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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1800억, 이 브랜드가 새로 쓰는 K-패션 성공 방정식 [K, 도쿄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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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뗑킴은 이런 K-브랜드의 성공 사례를 분석할 때 가장 첫 줄에 등장해야 할 브랜드다. 브랜드는 지난 2018년 연 매출 10억원의 작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출발, 2020년 무신사에 진출하면서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성수동 마뗑킴 사무실을 찾아 이동규 부사장을 만나 이례적 성장 비결, 그리고 주목받는 K-브랜드의 특징에 관해 물었다.

10년 전만 해도 일본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나 브랜드 는 ‘K’를 떼야 생존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K’를 붙여야 관심을 받는 ‘K-프리미엄’이 생겨났다. 과장이 아니다. 2024년 현재, 도쿄의 트렌드 발신지로 꼽히는 시부야에서는 연일 한국 브랜드 의 팝업 스토어가 열리고, 명품 거리로 불리는 아오야마에 문 연 한국 브랜드 의 플래그십 매장 앞에는 매번 긴 줄이 늘어선다. 이세탄·마루이 등 일본 주요 유통 업체의 상품기획팀에는 도쿄에 상륙하지 않은 한국의 ‘핫’ 브랜드 를 찾는데 여념이 없다. 분명 우리보다 패션에서, 소비재에서 ‘한 수 위’였던 일본의 변화다. 자국 브랜드 사랑이 유난히 뜨거워 ‘내수 철옹성’으로까지 불렸던 일본이 한국 브랜드 에 무장 해제되고 있는 이유는 뭘까. 〈편집자 주〉② 한국에는 있는데, 일본에는 없는 것한때 한국 패션계는 고민했다. 왜 우리에겐 세계적 패션 브랜드 가 없을까. ‘파리 패션위크 진출’ 같은 형식적 타이틀에 얽매이기도 했다.

거침없는 성장세, 마뗑킴 비결은…. 마뗑킴은 이런 K-브랜드의 성공 사례를 분석할 때 가장 첫 줄에 등장해야 할 브랜드다. 앞서 언급한 브랜드 성장의 과정을 거치면서 해외에서도 먼저 찾는 위상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브랜드는 지난 2018년 연 매출 10억원의 작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출발, 2020년 무신사에 진출하면서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하고하우스의 전략·재무적 투자를 받으며 150억원으로 퀀텀 점프. 이후 2022년 500억원, 지난해 1000억원을 돌파했다. 1000억원은 국내 패션 시장에서 '메가 브랜드'를 가르는 상징적 기준이다. 브랜드가 밝힌 올해 추정 매출은 1800억원이다.

고속 성장 비결이 뭔가. 여러 관점에서 볼 수 있겠지만, 우선은 상품이다. 온라인 브랜드의 외형적 성장이 어려운 이유가 단품 위주 판매다. 마뗑킴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 착장’ 할 수 있는 드문 브랜드다. 가방이나 지갑 같은 액세서리 판매 비중도 전체 매출의 40% 정도로 높다. 지난 2021년 하고하우스의 투자가 결정적이었던 것 같은데.매출을 순식간에 1000억원까지 올리는 데는 적시에 펼친 오프라인 전략이 주효했다. 코로나가 끝나면서 조금씩 오프라인에 대한 필요가 올라올 때 오프라인 매장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소비자 접점을 늘렸다. 이 과정에서 하고하우스의 역할이 매우 컸다. 단순 재무 투자가 아니라 리테일·소싱 등 전문 패션 인력을 투입했다. 하고하우스의 역할이 구체적으로 뭔가.규모가 작은 단일 브랜드가 할 수 없는 패션 사업 전 밸류 체인의 역량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브랜드의 경우 봄·여름 티셔츠·셔츠는 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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