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도 피해 발생 미얀마 대규모 피해 우려 USGS “사망자 1000명을 넘을 확률 70%”
미얀마뿐만 아니라 태국 방콕, 중국 윈난성까지 진동과 피해 여파가 미쳤다. 방콕에서는 건설 중인 고층 건물이 붕괴되면서 건설 현장에 있던 근로자 43명이 매몰됐다. 피해는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이며 최대 피해가 예상되는 미얀마는 내전으로 구체적 피해 집계까지 시간이 걸리고 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와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날 오후 12시 50분께 인구 120만명의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수도 네피도에서 북서쪽으로 248㎞ 떨어진 지점을 진앙으로 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10㎞로 관측됐다.USGS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을 확률이 70% 이상에 달한다고 추정하면서 광범위한 재난 피해로 인해 국제적인 구호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진앙으로부터 약 1000㎞ 이상 떨어진 태국 수도 방콕에도 강력한 진동이 들이닥쳤다. 방콕 경찰은 강진으로 건설 중인 고층 빌딩이 붕괴했으며 43명 이상이 매몰된 상태라고 전했다.태국 북부 치앙마이 주민 두앙자이는 겁에 질린 채 “집에서 자고 있을 때 소리를 듣고서 잠옷 차림으로 건물 밖으로 나와 최대한 멀리 달아났다”며 울먹였다.중국 지진당국에 따르면 이날 미얀마와 국경을 접한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 까지 진동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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