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종식 선언한 시리아서 무슨일이…사흘새 10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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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종식 선언한 시리아서 무슨일이…사흘새 10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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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전 대통령의 지지 세력과 과도정부 간 충돌로 사흘 새 1000여명이 숨지면서 내전이 다시 촉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가 이끄는 반군이 지난해 12월 아사드 정권을 전복하고 13년여간 이어진 내전의 종식을 선언한 지 3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다. 이번 충돌은 축출된 아사드 전 대통령의 지지세력이 라타키아에서 매복 공격으로 16명의 과도정부 병력을 살해하면서 시작됐다.

8일 시리아 과도정부군이 라타키아 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전 대통령의 지지자로 의심되는 한 남성을 구금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가 이끄는 반군이 지난해 12월 아사드 정권을 전복하고 13년여간 이어진 내전의 종식을 선언한 지 3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다. HTS 수장이던 아메드 알샤라는 올 1월 임시대통령에 추대됐다. 이에 과도정부는 라타키아 등지에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무장세력과 알라위파 진압에 나섰다. SNS에는 수십 명의 남성이 거리에 총상으로 사망한 채 누워있거나 정부군이 헬리콥터에서 폭탄을 던지는 장면 등이 공유되고 있다.이번 유혈 사태가 심화된 배경으로는 종파 간 갈등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도정부를 수립한 HTS는 아사드 정권과 달리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알카에다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 때문에 아사드 정권이 전복된 이후 종파간 무력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AFP는 “알라위파는 시리아 인구의 약 9%를 차지하지만, 아사드 정권에서 군부와 고위층을 장악했다”며 “이 때문에 과도정부에서 보복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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