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제일 좋다”는 18세, 펜 대신 총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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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제일 좋다”는 18세, 펜 대신 총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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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춘을 바친 이들이 바라는 건 단 하나, 미얀마의 민주주의입니다. 그래서 매일 외칩니다. '아예떠우봉 아웅야미(혁명은 승리한다)!'

편집자주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합법적인 민주 정부를 무너뜨린 지 2년이 지났습니다. 미얀마인들은 총을 들고 싸웁니다. 피와 눈물로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미얀마인들은 과거의 우리와 닮았습니다. 한국일보는 한국 언론 중 처음으로 남동부 카렌주의 가장 깊숙한 곳에 들어가 군부와 싸우는 시민방위군과 버마학생민주전선 학생군의 민주주의 수호 전쟁을 취재했습니다.

한국일보가 방문한 이달 2, 3일 캠프는 조용했다. 얼마 전 훈련을 마친 학생군 병사들이 각 전장으로 떠나갔기 때문이었다. 남은 병사들도 캠프 인근에서 경계를 서느라 눈에 띄지 않았다. 조교는"훈련 기간엔 60~100명이 공동생활을 하느라 시끌벅적하다"고 말했다. 캠프에 남아 있는 학생군은 70여 명. 8명이 여성이었다.3일 미얀마 카렌주 다운타만에서 버마학생민주전선 소속 학생군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다운타만=허경주 기자”내 길 내가 직접 개척해나갈 것”태국에서 출발해 모에이강을 건너 캠프 입구에 도착하자 앳된 얼굴의 병사가 반갑게 맞아줬다. 총을 들고 있는 병사도, 영내를 청소하는 병사도 전부 천진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안내받은 숙소 역시 막사보다는 허름한 대학 기숙사를 닮아 있었다. 침상마다 각종 브랜드의 화장품이 놓여 있었고, 잡지, 소설책도 여기저기 꽂혀 있었다. 야간 보초를 서지 않는 병사들은 밤새 삼삼오오 모여 노래를 부르거나 포커를 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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