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PIR)이 26배라는 것은 연간 평균 가계소득을 26년간 모아야 주택가격에 맞출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 집값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아 대출)을 하거나 부모님 도움 없이는 집을 살 수 없습니다.”(홍경식 한국은행 통화정책국장) 최근 2년간 추세적으로 오른 주택가격이 근래 들어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이 26배라는 것은 연간 평균 가계소득을 26년간 모아야 주택가격에 맞출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 집값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영끌을 하거나 부모님 도움 없이는 집을 살 수 없습니다.”한은이 지난 14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주요 참고 자료에 눔베오 통계를 인용해 담은 주택 가격의 적정성을 나타내는 주요국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 아파트 가격)을 보면, 우리나라는 올해 26배로 파악됐다.
앞서 해당 배율은 10년 전인 2013년 만해도 11.5배였다. 그러다 2019년 17.6배, 2020년 17.4배, 2021년 23.6배, 2022년 29.4배까지 뛰었다가 올해 26배 수준으로 소폭 내려왔다.이들 국가는 시리아, 가나, 홍콩, 스리랑카, 중국, 네팔, 캄보디아, 필리핀,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등이다. 홍경식 한은 통화정책국장은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의 적정 수준은 존재하지 않지만, 과거 평균이나 다른 나라 수준 등 추세적으로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가 고평가 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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