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나경원 주최 포럼서 당4역 총출동해 카페트 깔아줘 김기현 “인기많아 입장도 어려워” 친윤 최대조직 ‘새미준’ 포럼에선 원희룡 “몇달 후 국가적 재편 합심” 수도권위기론 중진 앞세서 정면돌파
수도권위기론 중진 앞세서 정면돌파 지난 1월 3·8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며 칩거에 들어갔던 나경원 전 의원이 중앙 정치무대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나 전 의원 전대 출마를 막기 위해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연판장까지 돌리며 극한대립이 일어난 지 7개월 만에 당 지도부는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내년 총선 여당의 수도권 위기론 속에 나 전 의원을 시작으로 수도권 지역구 중진 의원들을 앞장 세워 정면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는 축사를 했고 이철규 사무총장과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이른바 당 4역이 모두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이날은 의원총회와 본회의까지 열려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을 떠나기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상당수 의원들이 짬을 내 얼굴을 비췄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행사가 총선 몸풀기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나친 확대해석”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의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 묻자 “수도권은 항상 위기이자 기회”라며 “선거까지 지켜봐야 되는 것이고 저희가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역설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원내외 친윤계가 대거 집결한 행사의 연단에서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보수 포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에서 원 장관은 내년 총선을 겨냥해 ‘완전한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그는 강연에서 “몇 달 앞으로 다가온 국가적 재편에서 모두가 힘을 합해 정권교체를 한단계 전진하자”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원 장관은 “입법부에서 지금 제대로 통과시킬 수 있는 게 없지 않나”며 “아직 말만 정권교체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이 돼 준 것으로 당신께서 할 일을 120% 이미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대선 출정식인가 싶었다'…대규모 싱크탱크 띄운 나경원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사단법인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PACT) 포럼 창립식을 열었다. 나 전 의원은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직전까지 윤석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외교부 기후환경대사를 맡았다. 나 전 의원은 지난달 19일 이승만 초대 대통령 제58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로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이 추진되고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일본 오염수 24일부터 방류] 단 한 번도, 정부는 ‘반대’하지 않았다한국 정부는 그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방침에 한 번도 반대 입장을 표명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성태 '이재명 측근이라 사외이사 영입, 쪼개기 후원도' 작심 증언증인으로 재판장에 나온 김 전 회장은 '북한 민경련과 합의서 체결 전날 이 전 부지사가 (김 전 회장의) 숙소로 찾아와 ‘현 정부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방북 승인을 안 내준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과 경기도가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 경기도 부지사와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이 기업과 북한이 있는 자리에 함께 있었겠느냐'며 '(이재명 경기지사가 당시 쌍방울과 연관성을 몰랐다고 한다면) 제가 회사 일을 모른다고 하는 거랑 똑같은 거다'라고 답했다. 김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가 ‘민주당 대선 경선 첫날 이재명 대표에게 후원금이 많이 모이면 모양새가 좋지 않냐’고 부탁해서 내 돈으로 1억5000만원에서 2억원 정도를 여러 명의 이름으로 후원했다'며 '이 전 부지사에게 얘기하니 ‘아주 고맙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강간당한 여성, 굶어죽은 아이…음울한 그림들이 극찬받은 이유 [사색(史色)][사색-36] “아드님이 전사했습니다.”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귀가 멍해지고, 시간도 더디 가는 듯 했습니다. 집에 불현듯 찾아온 군인의 말을 들은 뒤였습니다. 기운이 빠지면서 스르륵 다리가 풀렸습니다. 반문할 경향도 없이 그저 낯선 군인을 멍하니 쳐다볼 수밖에 없었지요. “죄송합니다.” 군인이 조용히 읊조리고 나서야,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경련 개혁 성공하려면…“여의도 보지 말고, 윤리 시스템 확보해야”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새 출발하는 전경련은 경제 혁신을 고민하고 리더십을 갖기에 앞서 윤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내부 통제 시스템, 준법 시스템을 확실히 만들고 독자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나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정책 부서와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어 '최근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대응해야 하는 글로벌 이슈들이 많은 데 이를 공동 대응하기 위한 논리 개발 역할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미향 “사익 취한 적 없어…국회의원 대가 너무 커” 법정서 오열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윤미향(58) 의원이 법정에서 선처를 호소하며 오열했다. 징역 5년형을 구형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는 23일 윤 의원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윤 의원은 최후 진술에서 “30년 동안 사적 이익을 취하려 하지 않았으며, 국회의원이 된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