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개혁 성공하려면…“여의도 보지 말고, 윤리 시스템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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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개혁 성공하려면…“여의도 보지 말고, 윤리 시스템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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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새 출발하는 전경련은 경제 혁신을 고민하고 리더십을 갖기에 앞서 윤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내부 통제 시스템, 준법 시스템을 확실히 만들고 독자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나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정책 부서와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어 '최근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대응해야 하는 글로벌 이슈들이 많은 데 이를 공동 대응하기 위한 논리 개발 역할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경제인협회’로 기관 명칭을 바꾸고, 주요 4대 그룹이 재가입하는 등 대변신에 나선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재계 맏형’으로서 위상 추락을 겪은 지 6년여 만이다. 하지만 과거를 답습하지 않고 진정한 변화를 해 나가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 역시 선언적인 수준이 아닌 실질적이고 독립적인 윤리경영 시스템을 확보해야 진짜 개혁이 시작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새 출발하는 전경련은 경제 혁신을 고민하고 리더십을 갖기에 앞서 윤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내부 통제 시스템, 준법 시스템을 확실히 만들고 독자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조동근 명지대 명예교수도 “가령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 같은 이슈가 생겼을 때 전경련은 이해 관계자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통로가 돼야 한다”며 “정부가 모든 걸 다할 수는 없고 민간의 역할이 필요하다. 해외 네트워크가 탄탄한 전경련이 그 역할에 적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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