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휠체어를 탄 채 지하철에 오른 민주당 의원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의 필요성을 몸으로 직접 느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6일 장애인 이동권 보장 정책의 필요성을 몸으로 직접 느끼고 알리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출근길 지하철에 오르는 ‘챌린지’를 시작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시간 반가량 이동하면서 제가 느낀 불편은 매우 컸다. 작은 턱에 휘청이고 얕은 경사에도 온몸이 긴장됐다”며 “지하철을 타는 내내, 그리고 저상버스로 갈아타면서 휠체어를 탄 제게 쏟아지는 시선이 의식돼 눈은 자꾸 아래로만 내렸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일부개정안’으로 이동지원센터와 광역이동지원센터의 설치가 의무화되고, 국가 또는 도에서 이에 소요되는 자금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가 마련된 점을 언급하며 “7월 법 시행을 앞두고 예산 반영이 안 돼 장애인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민주당 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당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20여 명의 의원이 ‘휠체어 지하철 출근’ 챌린지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를 실행한 첫날, 실제로 휠체어 출근을 실천에 옮긴 의원들은 각각 개인 SNS를 통해 인증 사진과 체험담을 남겼다.
고 의원은 “카드를 대도 자동으로 열리지 않는 개찰구, 승강장 사이에 바퀴가 끼면 어쩌나 하는 초조함, 좌석이 있는 곳이 아닌 통로에 덩그러니 있어야 하는 어색함, 작은 경사만 보여도 긴 숨을 들이쉬게 되고 지하철과 승강장 문턱의 높낮이가 조금만 달라도 휠체어 이동 불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엘리베이터” 등 자신이 느낀 불편한 지점들을 나열하며 “당사자가 되어보지 않고선 느낄 수 없는 것들이 많았다”고 했다.김태년 의원도 “성남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 20분, 오늘 아침은 휠체어를 타고 출근했다”며 “누군가에게는 생존이 달린 권리의 문제인데, 휠체어 출근길을 오늘 고작 한 번 체험해본다고 말씀드리기가 무척 면구스럽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고르게 깔린 보도블록, 지하철 역사의 대리석 바닥이 어찌나 반갑고, 또 오르막길은 왜 이리 무겁게 느껴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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