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꾸지 않겠다” “나아진 게 없다”…혹평 이어지는 ‘이 제품’ 왜

애플이 스마트워치 신작인 ‘애플워치9’ 시리즈를 내놨지만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전작과 거의 변화가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애플워치9 시리즈에는 새로운 애플 실리콘인 ‘S9 SiP’ 칩이 탑재됐다. 새로운 4코어 뉴럴 엔진을 탑재해 애플워치8 대비 머신 러닝 작업 처리 속도가 2배 빨라졌다. S9 SiP의 전력 효율 덕분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애플워치9 시리즈에는 새로운 애플 실리콘인 ‘S9 SiP’ 칩이 탑재됐다. 새로운 4코어 뉴럴 엔진을 탑재해 애플워치8 대비 머신 러닝 작업 처리 속도가 2배 빨라졌다. S9 SiP의 전력 효율 덕분에 애플워치9 시리즈는 18시간 동안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사용자는 새로운 더블 탭 제스처를 통해 디스플레이를 터치하지 않고 한 손으로도 워치를 제어할 수 있다. 워치를 착용한 손에서 검지와 엄지를 두 번 탭하는 것만으로 가장 자주 쓰는 기능들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다.미국 현지 반응도 좋지 않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0일 ‘애플 워치가 생각만큼 유용하지 않은 이유’라는 칼럼을 통해 애플 워치 9 시리즈를 저격했다.그는 “ 좋은 워치지만 애플이 막 출시했음에도 더 저렴한 애플 워치 8보다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워치 10주년을 기념해 출시할 ‘애플워치X’에 주목하고 있다. 새로운 본체, 스트랩 등 역대 가장 큰 업그레이드가 적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출시 시기는 2024년 또는 2025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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