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와 생태적 회심_2] 자본주의와 기계론적 세계관
가톨릭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회칙 4장에서 생태 문제에"인간적 사회적 차원을 분명히 존중"하며 접근하는 '통합 생태론'을 제안한다. 여기에 따르면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기후위기 또한 사회적인 동시에 환경적인 하나의 복합적인 위기다.
또한 상품 가격을 내려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고용 수요가 감소하면 사회적으로 실업 요인이 증가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른바 '생산성의 함정'이다. 경제 규모를 동일하게 유지하고 계속해서 생산성을 향상하면 실업자는 늘 수밖에 없다. 실업자가 많아지면 사회 전체의 구매력이 떨어져 상품이 덜 팔리고 기업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요약하면, 생산성 향상은 이윤을 최대화하려는 개별 기업으로는 최선의 선택이지만 사회 전체로는 실업자가 늘어나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자본주의 성장 체제에서 소비주의는 자연스러운 귀결이며, 생태적 부담과 피해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생산과 소비를 늘리는 성장은 더 많은 자원과 에너지의 사용을 뜻하고, 생산·유통·소비·폐기가 늘어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비롯한 쓰레기와 오염물질 배출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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