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모아나’가 내 작품 표절” 주장 작가 소송, 美 법원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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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모아나’가 내 작품 표절” 주장 작가 소송, 美 법원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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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제국 디즈니가 흥행작 ‘모아나’의 표절을 주장하는 작가가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해 표절 시비에서 벗어났다. 우돌은 2020년 제기한 이 소송에서 자신이 디즈니 협력사에서 일하는 친척에게 자기 작품을 보여줬고, 이 작품과 비슷한 내용이 ‘모아나’에 포함됐다며 디즈니가 자기 작품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우돌이 자기 작품을 보여줬다고 지목한 여성은 재판에서 이 작품을 디즈니 측의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11일 AP통신과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전날 로스앤젤레스 연방 법원에서 배심원단은 작가이자 애니메이터인 벅 우돌이 디즈니 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을 기각했다.우돌은 2020년 제기한 이 소송에서 자신이 디즈니 협력사에서 일하는 친척에게 자기 작품을 보여줬고, 이 작품과 비슷한 내용이 ‘ 모아나 ’에 포함됐다며 디즈니 가 자기 작품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우돌의 작품은 주인공이 가족과 함께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하와이 원주민 청년들과 친구가 되고 고대 섬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신과 교감하며 신성한 장소를 개발업자로부터 구하는 과정을 담았다.

우돌은 이 작품에서 바다를 탐험하는 10대를 주인공으로 한 점과, 곤충이나 상어 등으로 모습을 바꾸는 변신 캐릭터를 등장시킨 점, 주인공이 영혼의 조력자 역할을 동물들과 교감하는 점 등이 ‘모아나’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디즈니 측은 폴리네시아의 전설과 기본적인 문학적 요소를 포함한 많은 부분이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또 초자연적 인물의 형태 변화는 ‘인어공주’와 ‘알라딘’, ‘헤라클레스’ 등 이미 많은 작품에서 등장했다고 지적했다.디즈니는 판결 후 낸 성명을 통해 “우리는 ‘모아나’ 제작을 위해 공들인 많은 사람의 노력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으며, 배심원들이 원고의 작품과 무관하다는 판결을 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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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승소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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