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2기 출범식서 “양쪽 방향 다르면 새 날 수 없다”“반국가세력” 지칭한 광복절 축...
정의당 “한쪽 날개 꺾으려 드는 대통령이 사회 퇴행의 원인”
윤 대통령 발언은 한국 사회에서 오른쪽 날개가 상징하는 보수는 문제가 없고 왼쪽 날개인 진보가 문제라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야당과 진보 진영을 겨냥해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이라고 맹비난을 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통합이 아니라 이념 대결을 부각하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나 날아가는 방향이 같아야 오른쪽 날개와 왼쪽 날개가 힘을 합쳐서 그 방향으로 날 수 있는 것”이라며 “어떤 새는 앞으로 가려 하고 어떤 새는 뒤로 가려 하는데, 오른쪽 날개는 앞으로 가려 하고 왼쪽 날개는 뒤로 가려 한다면 그 새는 날 수 없고 떨어지게 돼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가 더 자유로운 가운데 더 풍요롭고 더 높은 문화와 문명 수준을 누리는 것이, 그리고 우리가 함께 이 지구에서 사는 모든 인류와 평화롭고 번영되는 관계를 구축해나가는 것이 결국 우리의 방향인 것”이라며 “시대착오적인 투쟁과 혁명과 사기적 이념에 굴복하거나 휩쓸리는 것은 결코 진보가 아니고, 한쪽의 날개가 될 수 없다는 점은 국민통합을 추진해나가는 모든 분이 공감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을 종합하면 야당 등 진보 진영은 근본적으로 ‘방향’이 틀렸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그렇기 때문에 왼쪽 날개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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