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2기 출범식서 특정 세력 배제 주문... "사기적 이념, 한 쪽 날개 될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리영희 선생의 책 제목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를 인용하면서"오른쪽 날개는 앞으로 가려고 그러고 왼쪽 날개는 뒤로 가려고 그런다면 그 새는 날 수 없고 떨어지게 돼 있다"고 말했다. 특정 이념 세력을 국민통합에서 배제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우리 보수와 진보라고 하는 두 가지의 방향이 좀 다릅니다만, 그런 진영 간에 어떤 대립과 갈등, 또 건설적인 경쟁, 이런 것들이 한 200여 년 전부터 있어 왔다"며"어떤 분들은 새가 하늘을 날려면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가 다 필요하다라고 이것을 빗대어 말씀하는 분들도 계시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이 모두 어떤 쪽이든, 어떻게 조화를 하든 날아가는 방향, 우리가 가야 하는 방향은 일치돼야 하는 것"이라며"우리가 더 자유롭고 자유로운 가운데 더 풍요롭고 더 높은 문화와 문명 수준을 누리는 것이, 그리고 우리가 함께 이 지구에서 사는 모든 인류와 평화롭고 번영되는 그런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결국 우리의 방향인 것이지, 시대착오적인 그런 투쟁과 혁명과 그런 사기적 이념에 우리가 굴복하거나 거기에 휩쓸리는 것은 결코 진보가 아니고 우리 한쪽의 날개가 될 수 없다는 점은 우리가 국민통합을 추진해 나가는 모든 분들이 함께 여기에 공감 좀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생각을 꺼내놓는 데에 빗댄 것은 리영희 선생이 평론을 모아 1994년에 펴낸 책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의 제목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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