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님, 여가부는 있어야 합니다”…이용수 할머니가 꾹 눌러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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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님, 여가부는 있어야 합니다”…이용수 할머니가 꾹 눌러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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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머니는 한겨레에 “여가부는 친정 같은 곳”이라며 “할머니들이 의지할 곳은 (부처 중) 여가부밖에 없다. 직원들뿐 아니라 장관도 꾸준히 연락이 온다. 할머니들을 잊지 않고 신경 써준다는 것 자체가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된다”고 했다.

…마지막 소원은 해결 소식 전하는 것” 이용수 할머니가 대구 중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쓴 편지를 들고 있다. 배경은 역사관 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사진을 전시한 공간이다. 박고은 기자 “너도 봄을 알고 찾아왔구나. 내 봄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는데….” 11일 대구 중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와 만난 ‘위안부’ 피해 생존자 이용수 할머니는 역사관 뒤뜰에 핀 라일락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1944년 봄, 16살이던 이 할머니는 대만에 끌려가 3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마음속 깊은 곳에 ‘그 일’을 묻어두다, 1992년에야 피해를 증언했다. 2007년 2월에는 미국 하원 의회 공개 청문회에서 고 김군자 할머니와 함께 일본의 만행을 증언하기도 했다. 2022년 봄, 94살이 된 그는 여전히 ‘위안부’ 문제 해결과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기 위해 싸우고 있다.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이제 12명뿐이다.

이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하지 못한 지난 정부들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12월28일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 파기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 꾸려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합의 당시 우리 정부가 ‘위안부’ 관련 단체들을 설득하고, 해외 소녀상 건립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약속 등을 담은 ‘이면합의’가 존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를 이끌어내 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뒤 줄곧 ‘위안부’ 합의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재협상에 나서진 않았다. 문 대통령은 2017년 티에프 발표 뒤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중대한 흠결이 있었음이 확인됐다. 저는 대통령으로서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금 분명히 밝힌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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