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마지막이 될 파리올림픽…이번엔 금메달 따야죠”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 김효주는 최근 마음을 다잡고 있다. 파리올림픽에서는 3년 전 도쿄올림픽 때와 같은 아픔을 맛보지 않기 위해서다.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남다른 의지를 드러낸 그는 만반의 준비를 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 1라운드가 끝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 김효주는 최근 마음을 다잡고 있다. 파리올림픽에서는 3년 전 도쿄올림픽 때와 같은 아픔을 맛보지 않기 위해서다.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남다른 의지를 드러낸 그는 만반의 준비를 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3년 전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김효주는 당시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러나 김효주는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그는 “웬만해서는 긴장하지 않는 편인데 도쿄 때는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내가 떨고 있다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며 “두 번째 올림픽인 만큼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김효주가 올림픽은 특별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4년마다 열리기 때문이다. 김효주는 “도쿄 대회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년 연기돼 올해는 3년 만에 열리지만 올림픽만의 특별함이 있다”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골프가 110여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부터 출전을 꿈꿔왔다. 어렸을 때 TV로 보던 올림픽에 선수로 출전하는 기분은 남다르다”며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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