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한 틱톡 크리에이터가 자기 장례식에 헬기를 타고 나타났다. 지인들의 반응을 떠보기 위해 온 가족을 동원해 가짜 장례식을 연 것이다.13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인 데이빗 배튼(45)은 아내와 아이들에게 자신의 위장 사망 계획을 알리고 이에 동참하도록 했다.이후 딸은 소셜 ...
13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인 데이빗 배튼은 아내와 아이들에게 자신의 위장 사망 계획을 알리고 이에 동참하도록 했다.또한 지난 10일에는 리에주 인근에서 가짜 장례식을 열었다. 배튼의 사망을 진짜로 알고 있던 참석자들은 서로 눈물을 흘리며 포옹하고 그를 애도했다. 그리고 이 장면은 장례식에 참석한 그의 지인 틱톡을 통해 공개됐다.
그리고 이때 장례식장에서 헬기가 등장했다. 장례식 참석자들은 갑작스러운 헬기의 등장에 놀랐고 곧 헬기에서 내린 남성의 등장에 놀랐다.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던 배튼이 직접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 이 가짜 장례식 소식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자 배튼의 장난이 도를 넘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배튼은 “친인척들 행사에 초대도 받지 못하고 누구도 나를 거들떠보지 않았다. 그들에게 누군가 죽고 나서 후회할 일을 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고 싶었다”면서 “결국 내가 이겼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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