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전문가 정성장 한반도전략센터장 신간 ‘우리가 모르는 김정은’ 서 지적 “김정은, 8세때 이미 후계자로 낙점 4대 세습준비중인 김주애 주목해야” 남북 핵균형과 초당적 대북정책 강조하기도
남북 핵균형과 초당적 대북정책 강조하기도 “김정은의 핵·미사일은 단순 협상용이 아닌 ‘현상타파 전략’을 위한 것이다. 북한은 단순한 생존 차원을 넘어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새로운 힘의 질서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저자는 북한 연구에서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김정은의 후계 구도, 정치 스타일, 군사 전략, 대미·대남 정책을 이번 신간에서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기존의 편견을 바로잡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저자는 김정은의 출생과 후계 내정 과정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시했다. 저자에 따르면 김정은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원산이 아닌 평양 북동쪽 삼석구역 초대소에서 태어났으며 8세때부터 이미 후계자로 낙점됐다. 김정은의 집권 스타일에 대해 저자는 기존의 ‘공포정치’ 프레임을 넘어 더 정밀한 분석을 제시하려했다. 흔히 알려진 ‘운구차 7인방 전원 숙청’ 주장과 달리, 실질적으로 숙청된 인물은 장성택과 리영호뿐이었다는 것이다.저자는 아울러 김정은의 장녀 김주애가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는 정황을 제시하며 북한의 4대 세습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정은에게 딸만 둘이 있다는 증언과 북한 내부에서 김주애를 띄우는 움직임을 종합해볼 때, 한국 사회가 기존의 성별 편견을 넘어 김주애를 차기 지도자로 주목해야 한다는게 저자의 주장이다.또 북한이 대외적으로 비타협적인 입장으로 돌아서고 있는 만큼 미국이 북한 비핵화 목표를 포기하지 않는 한, 북미 정상외교의 재개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한국의 보수·진보 정권이 각각 북한 급변사태론과 선의에 기반한 평화정책에 의존하는 한계를 지적하며 핵무장을 포함한 남북 핵균형과 초당적 대북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도 ‘딥시크 충격’…“‘AI 3강’은 예산 뒷받침되지 않으면 공염불” 추경 촉구민주당, AI 업계와 대응 위한 긴급 간담회 개최 황정아 “딥시크, 글로벌 기술패권전쟁 총성 울려” 정동영 “최상목, 내란 아닌 국가 AI위원장 대행할 때” AI 인프라 구축·기술개발 투자 지원 위한 추경 촉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野일각 “핵 잠재력 가져야” 주장…민주 “공식 논의된 바 없어”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는 ‘핵 잠재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이자 국방위원인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21일 통화에서 '정확히 말하면 핵 잠재력을 가져야 한다는 게 저희 입장'이라며 '단계적으로 보면 평화적 핵 이용이 있고 그다음 핵 잠재력과 핵 무장이 있는데 핵무장 직전 단계 주장을 해야 된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미국의 견제와 반대를 극복하기 위해 핵 잠재력 확보가 핵무장의 경로가 아니며, 핵 잠재력 자체가 북한 핵 위협 억제와 국내 핵무장 여론 관리상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정보국장 후보 '美, 北 핵·미사일 위협축소에 우선순위 둬야'(종합)(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장(DNI) 후보자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이 북한에 대해 취해야 할 정책 우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해군기동함대사령부 정식 출범, 북한 핵·미사일 위협 막고 해상교통로 지키나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막고 국가의 생명선인 해상교통로를 지키는 임무를 담당하는 해군기동함대사령부가 정식 출범한다. 이지스구축함과 KDDX 등 최첨단 함정을 거느리고, 북한 미사일 조기 탐지·요격 및 한반도 주변 해역 감시 등 강력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찰의 이재용 상고, 정의냐 정치?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대법원 상고 여부 결정이 임박하며, 검찰의 결정이 정의를 위한 것이라면 그 논리가 명확해야 하며, 기계적 관행의 반복이 아닌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법적 시스템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독자 핵무장도 미국의 전술핵 배치도 좋은 옵션 아니다'다만, 백악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지난달 28일)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데 이어 털시 개버드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 후보자가 이틀 뒤 대북정책 우선순위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첨언하면, 트럼프 1기 때 북한과 협상을 했을 때 싱가포르에서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했고, 하노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조치를 협상하다가 틀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뉴클리어 파워’ 발언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것인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