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장(DNI) 후보자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이 북한에 대해 취해야 할 정책 우선...
인사청문회 출석한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장 후보자 박성민 특파원=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장 후보자는 30일 미국이 북한에 대해 취해야 할 정책 우선순위에 대해"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위협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사일 시험발사 등 북한의 도발이 미국 국가 안보에 미치는 위협을 평가해달라'는 질의엔"인생의 대부분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보냈기 때문에 북한이 미사일과 핵무기 능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위협에 대해 특별한 시각을 갖고 있다"며"내 고향인 하와이가 북한의 공격 범위 내에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청문회에서는 개버드 후보자가 과거 일본이 방위정책 기본방침 개정으로 자위대 '반격 능력' 보유 등 군사 대국화를 추진한 것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에 개버드 후보자는"내가 이전에 제기한 우려는 일본과 중국의 역사적 맥락을 더 큰 그림으로 바라보고, 일본이 헌법에 명시된 자기방어적 태세에서,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더 공격적 태세로 전환하는 것이 초래할 영향을 인식하자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먼저 지난 2013년 미 정보당국이 일반인을 무차별 사찰했다고 폭로한 뒤 러시아로 망명한 전직 중앙정보국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에 대해 개버드 후보자가 과거에"용감하다"고 평가하고, 사면을 요청한 것을 문제 삼았다.다만, 개버드 후보자는 공화당 소속 수전 콜린스 의원이 스노든에 대한 사면을 계속 지지할 것인지를 묻자"스노든과 관련된 어떤 행동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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