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청 국민신문고에는 성산동·대흥동·염리동 등에도 “길마다 쓰레기산으로 넘친다” “스티로폼이 바람에 날려 온 동네를 돌아다닌다” 같은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동 주택가에 수거되지 않은 쓰레기가 쌓여있는 모습. 김송이 기자
사흘이 흐른 지난 5일 아침, 강아지를 산책시키던 최씨는 일요일 밤에도 동네 일대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최씨는 지난 6일 기자와 만나 “이 동네는 일몰 후 배출, 수거가 원칙이라서 지난 8년동안 낮에 이렇게 쓰레기가 있는 모습을 볼 일이 없었다”면서 “날이 더워져서 냄새도 나고 벌레도 꼬이는데 걱정”이라고 했다. 마포구에서 영업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마포구에서 4년째 카페를 운영하는 여지한씨는 “위생이 중요한 업장이기 때문에 수거되지 않은 쓰레기를 아침마다 가게 안쪽 창고에 옮겨뒀다가 퇴근할 때 밖으로 꺼내두고 벌레 퇴치제를 뿌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쓰레기 미수거는 생활폐기물 수거 업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마포구는 16개 행정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생활폐기물 수거를 대행업체에 맡기는데, 이 중 4권역을 담당하는 업체가 새롭게 바뀌면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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