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에 채권가격 반토막 300억 BW 원리금 지급 못해
300억 BW 원리금 지급 못해 신용등급이 낮은 ‘정크본드’에 대박을 노리고 투자한 채권 개미들이 큰 손실을 보게 됐다. 경영환경 악화에 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 법정관리에 돌입하며 채권 이자 지급이 거절되는 등 부도 처리된 채권이 속출하고 있다.
대유플러스는 “1차 조기상환 청구에 따라 원리금 285억원을 지급해야 했으나 유동성 부족으로 이행하지 못했다”며 “이번 원리금 미지급 사유는 기한의 이익 상실 사유에 해당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발행가액 1만원으로 시장에 풀린 해당 채권은 이후 줄곧 9000원대 가격을 유지해왔다. 대유플러스12의 발행 당시 신용등급은 BB로 투자부적격등급인 정크본드로 부실 위험성이 높은 만큼 채권 가격이 떨어졌고, 그만큼 기대 채권 수익률은 7~8%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이에 꾸준히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수요가 유입된 바 있다. 하지만 대유플러스12가 부도 처리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은 묶이게 됐다. 향후 청산 과정에서 소정의 보상이 진행될 수 있지만, 청산 과정이 기약이 없고 회사가 보유한 자산가치 평가에 따라 보상액이 결정돼 원금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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