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돌려막기' 피해에 … NH證, 180억 선제적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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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투자상품서 장기채 매입'만기 미스매칭' 증권가에 만연

'만기 미스매칭' 증권가에 만연 NH투자증권이 '채권 돌려 막기' 피해 고객에게 선제적으로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 5월부터 당국이 국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해온 만큼 향후 다른 증권사들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일임형 자산관리 상품인 채권형 랩어카운트·특정 금전신탁에 대한 '만기 미스매칭' 전략 탓에 손실을 본 고객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관련 랩·신탁 규모는 9조∼10조원이며 손실액은 수백억 원대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투자자 손해배상액은 약 180억원으로 파악됐다. 만기 미스매칭이란 단기 투자 상품인 랩·신탁 계좌에 유치한 자금을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투자금으로 상품 만기에 맞는 단기 투자를 해야 하지만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고수익을 내세우며 만기가 더 길고 금리가 높은 장기 채권 등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는 증권업계의 불건전 영업 관행으로 꼽힌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내부감사를 통해 채권형 랩 상품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업계 관행 등이 있었는지 점검하고 충분한 법률 검토와 내부 의사결정 단계를 거쳐 일부 법인 고객에게 배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부조리한 업계 관행을 근절하고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외에 다른 주요 증권사들도 채권형 랩 상품에 '만기 미스매칭' 전략을 활용하는 등 불건전 운용과 관련해 유사한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KB증권과 하나증권을 시작으로 8월 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까지 현장 검사를 확대해왔다. 그러나 다른 증권사들은 아직까지 선제적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의 구체적인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세부 대응 방안을 거론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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