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해 목숨 건 영웅 홀대, 반역사적인 결정”
이종찬 광복회 회장. 한겨레 자료사진 이종찬 광복회 회장은 일제강점기 독립군 양성기관이었던 신흥무관학교의 기틀을 닦은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육군 소령 출신으로 11~14대 민정당·민자당 국회의원을 지내고, 국가정보원장을 역임한 보수 성향의 정치인이기도 하다. 민족독립운동가 가문의 일원이자 보수 정권의 고위직을 두루 지낸 이 회장이 홍범도 장군 등 독립운동가 5명이 육군사관학교 흉상 철거를 비판하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했다. 다음은 이 회장이 27일 국방부에 보낸 공개서한 전문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나라의 국방을 위해 노력하는 귀하에게 인사를 먼저 보냅니다. 최근 육군사관학교 교정에 설치된 독립전쟁의 영웅들의 흉상을 제거하기로 귀하가 방침을 결정한데 대하여 몇 가지 충고를 드립니다. 1.
1940년대에는 미군 OSS와 합동작전으로 국내 진공작전을 세우고 훈련을 시키다가 해방이 너무 일찍 찾아와 뜻을 이루지 못한 광복군 참모장이며 2지대장이셨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수립이후 초대 국무총리요, 국방부장관을 역임하면서 국군을 창설하는데 큰 공적을 세운 분입니다. 6. 홍범도 장군에 대하여 귀하의 무지함을 깨닫게 하기 위하여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홍범도는 머슴으로 불행한 소년시절을 보냅니다. 평양감영 나팔수로, 소년승려로 겨우 목숨을 부지하면서 제재소 노동자로 일하다 의병으로 참여했습니다. 왜군과 37회나 전투를 벌이면서 공적을 세웠고 연해주에서의 무장투쟁이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편의상 소련 공산당에 가담하였습니다. 그 후에도 봉오동 청산리 대첩에 무훈을 세웠고, 자유시 참변도 당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독립군에 유리하도록 하기 위해 재판위원으로 활동한 것도 사실입니다. 1922년에 코민테른의 극동민족대회에 참여한 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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