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준대도 분양문의 한 통 없다”…아파트 즐비한데 음산하다는 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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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 11년만에 최다 계약금낮추고 대출혜택 늘리고 시세하락땐 분양가 재매입까지 건설업계 안간힘에도 계약저조 입주 임박한 후분양 물량 쌓여 대구에서만 12개 단지 4천가구 與, 부처에 지방 DSR완화 요청 금융위·국토부 추가대책 주목 전문가 “더 과감한 稅 감면을”

대구에서만 12개 단지 4천가구전문가 “더 과감한 稅 감면을” 대구시 남구 대명동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는 최근 선착순으로 계약자들에게 축하금과 골드바 10돈을 증정하고 있다. 2026년 2월 입주를 앞둔 이 단지는 최근 ‘특별분양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계약금도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추고, 중도금 6회 차 가운데 3회 차 무이자 대출 혜택도 제공했다.

작년 12월 기준 전국에 쌓인 미분양 물량은 7만173가구로, 국토교통부에서 위험 수위로 판단하는 6만2000가구를 한참 넘어선다. 더 심각한 문제는 준공 후 미분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준공 후 팔리지 못한 미분양은 건설사의 유동성 위기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된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2만1480가구로 한 달 전보다 무려 15.2% 급증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2013년 12월 이후 최대치다. 건설사와 시행사들은 미분양 물량을 떨어내기 위해 안간힘이다. 경기 평택시 평택화양지구에 조성되는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작년 말 계약자에게 축하금 500만원을 지급하고, 계약자 한정 추첨을 통해 자동차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벌였다. 계약하면 현금을 돌려주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지방 일부 오피스텔은 계약 후 분양가보다 시세가 내려가면 사업자에게 분양 가격으로 다시 매도할 수 있는 ‘환매조건부’ 방식을 홍보하고 있다. 전체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내면 그 돈을 돌려주는 오피스 물건도 등장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권대중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 준공 후 미분양은 인구 감소 지역엔 별로 없고, 지방 광역시나 대도시 권역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미분양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양도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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