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재들, 다 여기로 간다”…가성비 로봇굴기 심장부 된 중국 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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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재들, 다 여기로 간다”…가성비 로봇굴기 심장부 된 중국 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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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 주도하는 항저우 ‘가성비 AI’ 딥시크 비롯해 유니트리·브레인코 등 집결 AI·로봇 등 2세대 테크 산실 AI 기업 2년뒤 3천개로 ‘쑥’ 저장대 등서 인재 확보 용이

저장대 등서 인재 확보 용이 중국 남동부 저장성 항저우시가 중국 ‘인공지능·로봇 굴기’의 심장부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화웨이, BYD, 텐센트 등 ‘1세대 테크’들이 밀집해 있는 선전시가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렸지만, 앞으로는 ‘가성비 AI’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딥시크를 포함해 중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2세대 테크’가 모인 항저우시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딥시크와 마찬가지로 유니트리의 최고 강점은 가성비다. 최근 출시한 H1의 업그레이드 버전 ‘G1’ 가격은 1만6000달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연내 생산하겠다고 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예상 가격이 3만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가량 저렴하다. 콘솔게임 ‘검은신화: 오공’을 개발한 ‘게임사이언스’도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검은신화: 오공은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2000만장 이상 판매되며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콘솔게임 시장에서 중국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준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달 초에는 ‘항저우시 AI 산업 체인 고품질 발전 행동 계획’을 발표하고 AI 특화 산업단지 건설과 1000개 이상의 오픈소스 모델 AI 기업을 유치한다고 발표했다. 5년 전 200여 개에 불과하던 항저우시 소재 AI 기업 수는 2027년 3000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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