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 의문사’ 1주기 앞두고 삼엄 통치…유가족 체포·협박하는 이란[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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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사망한 마흐사 아미니의 의문사 1주...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이란 보안군은 아미니의 삼촌을 체포했다. 한 소식통은 “어제 보안군이 아미니의 삼촌 사파 아엘리의 집을 방문했다. 법원 명령 없이 그의 차와 집을 수색한 뒤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한 “체포되기 전 아엘리는 일주일 동안 추적당했다. 가족들은 그가 어디로 끌려갔는지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로이터통신은 이란 당국이 아미니의 사망 1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시위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16일은 아미니가 사망한 지 만 1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1년 동안 이란 각지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로 반정부 시위가 번졌으며 최근까지도 산발적인 시위가 이어지는 등 그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인권단체 추산에 따르면 이란 당국이 시위를 무력 진압하는 과정에서 미성년자 71명을 포함해 500명 이상이 숨졌다.프랑스에 본부를 둔 쿠르드인권네트워크는 이란 당국이 최근 몇 주 동안 유가족을 소환하거나 위협, 체포하는 등 압력을 가했다고 밝혔다.

히잡법 초안은 지난 5월 하순 의회에 제출됐으나 이후 여러 차례 개정을 거쳤다. 가장 최신 초안에서는 위반에 대한 처벌이 대폭 증가했다. CNN에 따르면, 히잡 미착용은 징역 5~10년형과 최대 벌금 3억6000만이란리알에 처할 수 있다. 이전에 각각 10일에서 2개월의 징역형과 5만~50만이란리알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었다. 히잡법을 이행하지 않는 조직의 관리자도 처벌될 수 있다. 법안은 또한 경찰이 “고정형 및 이동식 카메라와 같은 도구를 사용해 불법 행위자를 식별하기 위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만들고 강화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유엔은 히잡법 초안이 “여성들을 완전히 복종시키기 위한 젠더 아파르트헤이트의 한 형태”라고 비판했다. 유엔은 “도덕의 무기화는 성차별과 소외를 고착화할 것이다. 이는 사회 전체에 더 광범위한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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