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째 美한인 유권자운동 이끈 김동석 KAGC 대표 워싱턴 간담회 내년 미국 대선이슈는 경제와 치안 SNS, 우파방송이 정치판 흔들어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등 경합주 3곳이 대선 막판 승부처 “아직 공화당 트럼프층 결집안해, 당장 선거하면 바이든이 승리할 것”
경합주 3곳이 대선 막판 승부처지난 30년간 미국 한인 유권자들의 풀뿌리 정치참여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가 30일 미 워싱턴DC 사무실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1년 남은 차기 미국 대선을 조망했다.
그는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백인과 기독교들을 주류로 내세운 ‘남부 전략’이 공화당 킹메이커로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16년과 2020년 대선 캠페인에 이어 2024년 11월 차기 대선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쟁력은 갈라치기”라며 “이렇게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된다’고 하지 않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래 달라’라며 손해를 본 사람들의 염장을 지른다”고 지적했다. 차기 대선에서 승부를 결정할 대표적인 경합주는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3곳이다. 2016년에는 트럼프의 손을 들어줬지만 2020년에는 바이든에게 과반이상 표를 몰아줘서 대통령 당락을 결정한 곳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이러한 경합주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만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당선된다면 지금과 같은 집단적 동맹관계보다는 일대일 외교 프레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이어 김 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시 북미간에 해프닝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다시 만나자고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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