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했던 대회가 다시 열리면서 소싸움을 둘러싼 동물학대 논쟁도 다시 불붙었습니다. 소싸움 🔽 반대론 vs 옹호론 주장은
녹색당·동물보호단체 “국가가 허락한 동물학대 폐지해야” 제21회 창원 전국 민속 소힘겨루기 대회 백두급 결승전에서 싸움소 ‘힘센’이 ‘날센’의 공격을 피하며 역습을 시도하고 있다. 결국 ‘힘센’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날센’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최상원 기자 백두급의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탑’이 준결승전에서 상대 선수 ‘날센’의 날쌘 공격에 제대로 반격 한번 못 해보고 꽁무니를 뺐다. 경기는 심판의 호각 소리가 울리고 불과 15초 만에 끝났다. ‘탑’의 정수리를 찍은 ‘날센’의 왼쪽 뿔에 붉은 피가 묻어 있었다. ‘날센’의 뿔 공격에 충격을 받은 ‘탑’은 결국 3·4위전 출전을 포기했다. “정말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습니다. 졌지만 최선을 다해서 싸운 탑에게도 힘찬 격려의 박수 보내주세요.” 장내 아나운서가 흥을 돋우자, 관중은 ‘탑’이 경기장을 벗어날 때까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소 2마리가 머리를 맞대고 힘껏 밀어붙이는 ‘밀치기’가 기본 방식인데, 머리를 세게 부딪치는 ‘머리치기’, 빈틈을 노려 순간적으로 상대 목을 들이받는 ‘목치기’, 뿔을 걸어서 누르거나 들어 올리는 ‘뿔걸이’ 등 다양한 기술이 사용된다. 경기 도중 한마리가 뒤로 물러서거나 달아나면 경기는 끝난다. 경기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다. 채 10초도 되지 않아 끝날 수도 있고, 2마리가 모두 체력이 소진될 때까지 수십분간 경기가 이어지기도 한다. 싸움소가 되는 길은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대를 이어서 싸움소가 되는 것인데, 5대째 싸움소를 배출한 혈통도 있다. 다른 하나는 송아지일 때 싸움소로 선발되는 것이다. 뿔과 뿔 사이가 좁고, 눈빛이 날카로우며, 목 주변 근육이 발달하고, 꼬리가 긴 송아지를 싸움소로 고른다고 한다. 경마 경기에는 외국에서 들여온 말이나 외국 혈통 말도 출전하지만, 소싸움 경기에는 순수한 한우만 출전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싸움소는 2천여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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