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우 “총선은 끝 아닌 시작...사회적 약자, 서민과 함께 다시 출발하겠다”
김도희 기자 [email protected]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이 지지를 호소하며 절하고 있다. 2024.04.04. ⓒ뉴시스4·10 총선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오전 녹색정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는 ‘촛불집회’를 상징하는 장소 서울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준우 위원장은 “녹색정의당은 가진 것 없는 노동자와 농민의 곁에서 출발했다.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성장했다”며 “여성과 소수자들의 차별에 맞서 마지막까지 싸우며 버텼다. 그것이 녹색정의당의 초심이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정권 심판”이라며 “총선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총선 이후에 내일의 새로운 대한민국이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녹색정의당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노동자와 여성, 소수자와 기후 시민, 그리고 사회적 약자, 서민과 함께 다시 출발하겠다”며 “누구도 들어주지 않는 목소리를 저희가 듣겠다”고 약속했다.
심상정 위원장도 “대한민국에서 약자의 삶, 그리고 시민의 권리가 조금이라도 개선된 바가 있다면, 그 앞에 저희 진보정치의 목소리와 첫걸음이 있었다는 점을 꼭 기억해 달라”며 “양당의 내로남불 진영정치의 한복판에서 누가 중심을 잡고 민생회복정치, 기후정치를 전면화할 수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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