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강남좌파'의 자신감 '국힘 입당 제안? 가당치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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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보수 텃밭서 '녹색' 말하는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2번 허승규

"우리 당에 허승규라고 있는데..." 몇 달 전부터 녹색정의당 관계자들이 기자들을 만날 때마다 소개했던 이름이다. '영입인재 1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역시 지난 8일 인터뷰에서"우리 당엔 허승규라는 아주 젊고 유능한 친구가 있다"며"어떻게 해서든 이런 젊고 훌륭한 사람들부터 국회에 집어넣고 봐야 우리 기후에도 미래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개인적으로 이번 선거에서 제일 절박한 목표"라는 말까지 남겼다.일단 1989년생, 청년이다. 그리고 고향 경북 안동에서 '녹색당'을 달고 두 번이나 시의원 선거에 나가서 15% 넘게 득표했다. 비록 두 번 다 떨어졌지만 처음엔 16.54%, 4년 뒤엔 18%로 성적도 올랐다. 안동 강남동에서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역방송 출연 등으로 다져진 입담도 좋다.

초반에는 많이 힘들었다. 그런데 안동이란 도시 자체가 산업화의 수혜를 받지 못했다. 낙동강이 흐르고, 안동댐과 임화댐이 있어서 오히려 녹색정치의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또 농민 현안이 많아서 노동운동 기반의 진보정당은 취약하더라도 녹색·생태 기반 정치는 해볼만하다. 독일도 보수적인 바덴-뷔템베르크주에서 최초의 녹색당 출신 주총리가 나왔다. 경북이야말로 국민의힘을 교체할 대안정치세력이 장차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지역이다.""진보정당에게 대한민국이 다 험지다. 그런데 호남이나 대구경북은 일당 독재가 오래 돼서 변화에 대한 열망이 높다. 제가 출마한 안동 강남동은 진보성향에, 젊은 유권자가 많은 곳인데, 2018년만해도 민주당 후보가 한 명도 없어서 자연스레 단일화가 됐다. 2022년에는 대선 직후 선거라 많이 어려웠다. 민주당까지 나와서 6파전, 안동에서 가장 치열한 선거였다. 하지만 지지율은 더 올랐다.

"정당끼리 싸우고 갈등이 일어나야 중요한 의제인데,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기후의제를 중심으로 싸우지 않는다. 기후정치세력은 부족하고, 기후의제는 방대하다. 시민들의 관심도는 높아졌지만 공론장도 부족하다. 최근 MBC '100분 토론'에서 기후정치를 다뤘는데 민주당과 국민의힘만 섭외했다. 2004년 노회찬 의원이 토론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정말 한국 정치를 뒤흔들지 않았나. 그렇다고 언론 탓만 할 수는 없다.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담아서 이슈파이팅을 하려고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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