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4·10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막느라고 애를 썼지만 역부족이었다. 다시 한 번 민주당에 기회...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27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더몰빵13 유세단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4·10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막느라고 애를 썼지만 역부족이었다. 다시 한 번 민주당에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보수 정부라서 우리가 심판하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 잼버리 사태, 엑스포 유치 실패에서 보여준 국정 운영에서의 무능력, 대한민국 해병이 복무 중에 순직했는데도 그 피의자를 해외로 빼돌리고 물가 하나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대파 값 쇼만 하는 무책임, 부자감세를 위해서 R&D 예산을 막무가내로 삭감하는 무비전, 이것을 심판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심판만 말해서는 안 된다”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간곡하게 국민께 호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막말은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국회 다수당이 되면 상대를 혼쭐내겠다는 오만함보다는 모든 후보들이 자기 지역에서 꼭 필요한 공약을 확실하게 내세우고 민주당이 당선되어야 지역과 나라가 발전하고 청년들과 아이들의 미래가 있다고 설득해야 이길 수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유권자들에게 “ 이번 총선에서 경고장을 보내지 않으면 앞으로의 3년이 어떻게 되겠나”라며 “윤석열 정부가 망치고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저희가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이 국민 여러분께 실망감을 드린 부분이 분명히 있다. 정신 차리겠다”며 “22대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에게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를 보내고 야당이 힘있게 견제하고 국정을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에 꼭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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