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4년 만에 철거 위기에 처했다. 행정 권한이 있는 관할구청이 비문의 문구를 문제 삼으면서다. 1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를린 미테구청은 소녀상에 대해 “특별허가가 한 차례 연장됐고 이후에는 문구를 수정하는 조건으로 ‘용인’하는 상태”라며 “이 협의가 실패해 더 이상 허가를 연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소녀상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를린 미테구청은 소녀상에 대해 “특별허가가 한 차례 연장됐고 이후에는 문구를 수정하는 조건으로 ‘용인’하는 상태”라며 “이 협의가 실패해 더 이상 허가를 연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베를린 소녀상 존치 문제는 지난달 일본 도쿄를 방문한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이 “더 이상 일방적 표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철거를 시사하면서 불거졌다. 시민단체는 관할 구청 행정에 시가 간섭하지 말라며 반발해왔다. 구청은 “소녀상은 전시 성폭력 기념관 건립으로 이어질 중요한 논의를 불러일으켰다”며 “코리아협의회가 무력분쟁에 희생된 여성들을 기리는 영구 기념물 건립에 힘을 보탰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베를린 소녀상 철거 위기…관할구청 '허가 연장 불가'(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4년 만에 철거될 위기에 놓였다. 행정 권한이 있는 관할구청이 비문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독일 베를린 시장, 일본 외무상 만난 뒤 ‘소녀상 철거’ 시사…시민사회 ‘반발’정의연·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소녀상 없앤다고 반인도적 전쟁범죄 사라지나, 철거시도 중단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미향 “베를린 소녀상 철거 위기인데, 우리 정부가 없다”21대 국회의원 임기 마친 윤미향, 전 세계에 소녀상 세우기 운동 시작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리 동네서 일어난 슬픈일, 두고볼 수 없어”…대학들, 지자체와 ‘이것’ 키운다지자체, 대학 손잡고 ‘지역학과’ 키워 대구한의대·영덕군 ‘돌봄학과’ 개설 고령화 문제 등 지역 위기 타개 나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울산, 중국-대만과 동시 외교 진행 '경제협력·교류 논의'김두겸 시장 일행 중국 여러 도시 방문... 대만 정부·기업 '수소도시울산' 방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마크롱 '미국만 바라봐선 안 돼'…독일서 '유럽 자강' 설파(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프랑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민족주의적으로 생각하거나 미국만 바라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