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가 인종 차별 철폐를 촉구하며 “내겐 꿈이 있다”고 연설한...
미국에서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가 인종 차별 철폐를 촉구하며 “내겐 꿈이 있다”고 연설한 워싱턴 행진 60주년이 인종 혐오에서 비롯된 총격 사건으로 얼룩졌다.당일 매장 안팎에는 백인 고객들이 훨씬 많았지만, 총격범은 흑인들에게만 총을 겨냥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인종 혐오에 따른 범죄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잭슨빌의 보안관 TK워터스는 기자회견에서 “총격범은 흑인을 싫어했다고 말했다”며 “그가 더 큰 집단의 일원이라는 증거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범인은 전과기록은 없으며, 신원조회 등을 거쳐 적법하게 총기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화당 대선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그는 겁쟁이의 길을 택했다”며 “그는 인종에 따라 범행 대상을 찾았고, 이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성명을 내고 “우리는 백인 우월주의가 미국에서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분명하고 강력하게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마트에 가는 흑인 가정이나 학교에 가는 흑인 학생들이 총에 맞아 쓰러질까 봐 두려워하는 나라에서 사는 것을 거부해야 한다“며 “증오가 있을 곳은 없으며 침묵은 공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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