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냐 진보냐’ 정의당 혁신재창당, 24일 전국위 논의newsvop
24일 정의당 제3차 전국위원회에서 혁신 재창당 안건이 상정된다. 작년 9월 정기당대회에서 재창당 결의안이 채택된 이후 약 9개월 간 당내 여러 의견그룹들이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고, 이정미 대표는 그간의 토론 내용을 토대로 혁신 재창당과 관련한 집행부 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전국위원들은 집행부 안을 놓고 의견을 수렴한 뒤 의결할 전망이다.
정의당은 지난 2월 혁신재창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재창당 논의를 시작했다. 추진위원장은 이정미 대표가, 위원은 당내 의견그룹 분포를 고려해 이현정 부대표, 임명희 강원도당위원장, 이병진 경기도당위원장, 이성우 대전시당위원장, 정재민 서울시당위원장, 이동영 전 수석대변인, 장석준 정의정책연구소장, 박종현 사무총장 등으로 구성했다. 이현정 부대표는 최근 위원직을 내려놓았다.작년 정의당 전당대회와 그간의 혁신 재창당 논의 과정에서 눈에 띄는 건 당내에서 비교적 언론 주목도가 높은 류호정·장혜영 의원의 행보다. 두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탈진보를 내세운 조성주 전 정책위부의장을 지지했다. 조 전 부의장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진보진영에서는 정치 기획에 능하단 평가를 받으며, 지난 10여년 간 ‘차세대 리더’로 종종 거론됐다.
이 대표 주변의 한 정의당 관계자는 “전국위원-지역위원장 연석회의 이후 흐름이 많이 바뀌었다. 70~80% 이상이 ‘뭐든 특별한 이벤트를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흐름이 대세라는 걸 확인했다”며 “이 대표의 입장도 약간 바뀌었다”고 말했다.복수 관계자 취재에 따르면 오는 24일 전국위에 상정될 집행부의 혁신재창당 안건은 ‘노동, 녹색, 제3의 정치세력 등과 신당 창당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는 이 대표가 당초 제안했던 ‘자강에 기초한 1단계 재창당’에서 변화된 것이다. 여기엔 ‘정의당의 사회 비전과 가치에 동의하는’이라는 전제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당 관계자는 “원래는 ‘신당 추진’은 이 대표가 고려하지 않던 안이었다”며 “ 여러 위원장님들이 제시한 방향들을 확인했고, 이 대표가 그런 흐름을 받아안고 가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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