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제트스키를 타고 인천항으로 밀입국한 중국인은 중국 정부에 출국 금지당한 인권운동가...
지난 16일 제트스키를 타고 인천항으로 밀입국한 중국인은 중국 정부에 출국 금지당한 인권운동가 취안핑으로 확인됐다. 그는 2016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풍자하는 문구가 새겨진 상의를 입은 채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가 구금된 인물이다.인천 해양경찰서는 22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취안핑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6일 중국 산둥 지역에서 1800㏄급 제트스키를 타고 출발해 바닷길 약 300㎞를 건너 인천 지역 해안에 도착했다. 군 당국은 이날 오후 8시쯤 취안핑이 탄 제트스키를 탐지하고 미확인 선박 추적을 시작했으며 오후 9시23분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인근 갯벌에 제트스키가 좌초한 것을 파악하고 해경에 알렸다. 취안핑은 오후 9시33분쯤 소방당국에 구조를 요청해 오후 10시28분쯤 해경에 구조됐다.
이씨는 “그는 2016년 시진핑을 풍자하는 시틀러’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셀카를 트위터에 올려 중국 비밀경찰에 체포돼 ‘국가권력전복선동죄’로 4개월 동안 독방에 구금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밀입국 시도 배경에 중국 정부의 정치적 박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그는 2017년 2월 지린성 옌볜재판소에서 위 사건으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고 출소한 후에도 중국 정부가 출국을 금지하고 감시를 계속해 해외로 망명을 결심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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