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제트스키를 타고 인천항으로 밀입국한 중국인은 중국 정부에 출국 금지당한 인권운동가...
지난 16일 제트스키를 타고 인천항으로 밀입국한 중국인은 중국 정부에 출국 금지당한 인권운동가 취안핑으로 확인됐다. 그는 2016년 시진핑 국가주석을 풍자하는 문구가 새겨진 상의를 입은 채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가 구금된 인물이다.인천 해양경찰서는 22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취안핑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6일 중국 산둥 지역에서 1800cc급 제트스키를 타고 출발해 바닷길 약 300㎞를 건너 인천 해협에 도착했다.
이씨는 이날 면회 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렸다. 이씨에 따르면 취안핑은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서 태어나 2012년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중국에서 직장 생활을 했다. 취안핑은 평소 중국 정부의 정치 검열을 비판하고 구금 중인 인권 변호사들을 공개 지지하는 등의 방식으로 인권 활동을 해왔다고 한다. 이씨는 취안핑의 밀입국 시도 배경에 중국 정부의 정치적 박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그는 2017년 2월 길림성 연변재판소에서 위 사건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만기 출소한 후에도 중국 정부가 출국을 금지하고 감시를 계속해 해외로 망명을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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