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인수·합병 전략 바탕4년만에 자산총액 3배 불렸지만…인사·재무·법무 등 지원 조직 허술계열사 독립경영 탓 위험 감지 못해“측근 중심 현 CA 협의체론 역부족파격적·독립적인 기구 필요” 목소리
파격적·독립적인 기구 필요” 목소리 2010년 3월 출시된 카카오톡. 카카오 누리집 갈무리
카카오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재벌그룹 중 한 곳이다. 플랫폼 중심의 산업구조 형성과 저금리 환경은 카카오를 순식간에 재계 서열 15위로 밀어올렸다. 2019년 대비 2023년 자산총액이 3배로 불어나고 계열사 수가 2배 늘어난 건 카카오톡이란 플랫폼의 힘과 저금리 환경에 기댄 공격적인 인수·합병 전략을 빼곤 설명하기 어렵다. 카카오의 현 위기를 ‘성장통’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있는 까닭이다. 상장기업의 정보가 가장 많이 담기는 사업보고서도 의문을 남기는 내용이 있다. 이 보고서에는 등기·미등기 임원 현황이 기재되는데, 카카오는 미등기 임원으로 17명이 올라가 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미등기 임원을 한명도 기재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경영진 공시의 구체성이 높아졌지만, 임원 명함을 들고 다니는 고위 간부가 적지 않은 현실에 비추어보면 현재도 정확히 공시되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공시된 미등기 임원은 보유 주식에 일정 비율 이상 변동이 있을 때 그 현황을 공시해야 한다. 자칫 미등기 임원 부실 공시가 자본시장법 위반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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