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란한 말솜씨로 유명한 이준석 대표와의 맞짱토론을 앞둔 박경석 전장연 대표. 짧으나 묵직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글은 'I go'라고 끝납니다. 응원합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가 지난해 8월 17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열린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의 합동 사회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8.17. ⓒ뉴시스박경석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군가 자신에게 기분을 물었다면서 “관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두렵지만 담대하게”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3시 박 대표와 이 대표는 JTBC 썰전 라이브에서 최근의 장애인 시위를 둘러싼 토론을 벌인다. 방송과 유튜브로 생중계 되는 이 토론은, 곧 여당이 되는 거대정당 대표와 장애인단체 대표가 벌이는 첫 공개토론이다. 이 대표는 주변 만류에도 당 대표로서가 아니라 개인의 정치활동이라며 전장연 비난을 멈추지 않았고, 박 대표가 공개토론을 요구해 토론이 이뤄지게 됐다. 당초 MBC 100분 토론에서 토론이 추진됐으나 일정과 형식 등에서 이견이 생겨 결렬되고, 두 사람의 맞짱토론은 JTBC에서 주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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