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노바 A군 주의보, 연예계 대표 여성 편력 연예인이 있다.”(우먼센스, 8월22일)“아이돌 B군의 아방궁. 그곳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 전말.”(우먼센스, 7월22일)“골퍼와 사랑 빠진 유부 스타, 톱 유부남 스타 사랑에 빠졌다.” (우먼센스 2월 25일)“왁싱까지 직접 해주는 연기파 E의 노리개 된 걸그룹 D 혀끌끌 [여의도 휴지통]” (뉴스엔, 1월29일)“하이틴스타 B, 인중 잘라 입술 위로 당긴 성형수술 뒤 후회한들? [여의도 휴지통]”(뉴스엔, 2021년 12월24일)“빠진 머리는 보정으로? 톱스타 A 탈모 진실 [연예
“골퍼와 사랑 빠진 유부 스타, 톱 유부남 스타 사랑에 빠졌다.” “빠진 머리는 보정으로? 톱스타 A 탈모 진실 [연예가 레이더]”연예인과 관련된 ‘이니셜 지라시성 보도’의 일부다. 이와 같은 이니셜 보도는 상대를 특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실 확인이나 반론 취재가 부실하며 무엇보다 자극적이다. 이로 인한 연예인들의 피해는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도에 제재나 시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다.얼마 전 가수 비의 사생활 의혹을 담은 지라시가 퍼졌다. 그 근원지로는 몇 달 전 우먼센스의 ‘이니셜 지라시 보도’가 지목됐다. 이니셜 지라시 보도 문제점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 계기다.
레인컴퍼니 관계자는 24일 미디어오늘에 “고소장은 지난 17일 강남 경찰서에 대리인을 통해 접수 및 진행됐으며 현재는 사이버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허위 사실임을 밝혔음에도 지속적으로 악성 글을 작성하거나 허위 유포를 진행한 작성자들을 중심으로 추가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레인컴퍼니 측은 구체적 고소 대상과 혐의 등은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인터넷 매체에서 연예인 이니셜 지라시성 보도가 나오며 포털 사이트에서도 관련 내용이 유통됐다. 대표적으로 뉴스엔 ‘여의도 휴지통’, 스포츠서울 ‘연예가 레이더’가 네이버 뉴스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연예인 이니셜 지라시 보도의 경우 언론중재위 시정권고 심의기준 제1조 “언론은 개인의 사생활 비밀과 자유, 초상, 성명, 음성 그 밖의 인격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 제2조 “언론은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사실을 과장, 왜곡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에 따라 시정권고를 받을 수도 있다. 언론법에 밝은 한 변호사는 24일 통화에서 “익명 처리를 한다고 해서 법적인 문제가 아예 안 생기는 것은 아니다. 보도에 나와 있는 여러 정보를 종합해 누구인지 알 수 있다면 당사자 특정으로 보고 명예가 훼손된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론”이라며 “다만 특정 사안에서는 실제 해당 정보들이 대상을 정말로 특정할 만한 것이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핵훈련 하겠다' 통보한 러…'방사능 폭탄' 준비 중?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가 핵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미국에 통보했다는 외신 보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안중근 의사, 소나무관 안치돼 뤼순감옥 매장'...中 보도 첫 확인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소나무관에 안치돼 뤼순감옥 공동묘지에 묻혔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국의 언론보도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국가보훈처는 안 의사의 유해의 행방과 장례절차에 관해 보도한 중국 신문 기사를 안중근 의사 의거 113주년인 오늘(26일) 공개했습니다.안 의사 순국 나흘 뒤인 1910년 3월 30일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어이 없는 일본 언론 보도, 윤석열 정부 이건 아니다어이 없는 일본 언론 보도, 윤석열 정부 이건 아니다 강제징용 현금화 일본제철 미쓰비시 전범기업 김종성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0명 중 7명이 노란봉투법 반대 보도 배경된 여론조사 실체는언론이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보도자료를 인용해 “국민 10명 중 7명이 노란봉투법에 부정적”이라는 설문조사 보도를 쏟아냈지만, 해당 조사는 노조에 부정적 이미지를 씌운 질문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자 쟁의행위에 대한 무분별한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이 공론화한 뒤, 재계가 이에 부정 인식을 심는 이른바 ‘여론몰이’ 조사 결과를 내놓고 언론이 받아쓰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종합일간지와 통신사, 방송사, 경제지를 비롯한 30여개 매체는 24일 “국민 10명 중 7명이 노란봉투법에 부정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MBC가 녹조 독소로 둔갑 보도” 조선일보 저격 기사 오히려 논란대구MBC가 지난 7월27일 대구 수돗물에서 녹조(남세균) 독소가 검출된 사실을 첫 보도했다. 지난 12일엔 이승준 부경대 교수팀의 도움을 받아 유전자 검사를 통해 대구 달성군 가정집 수돗물 필터에서 남세균이 검출된 사실을 보도했다. “고도정수처리하면 남세균은 100% 걸러진다”는 환경부 주장과 다른 결과가 나온 것. 환경단체들은 낙동강 녹조 독소 사태 해결을 위해 환경부의 대국민 사죄 및 4대강 보 수문 개방을 요구하는 한편 조선일보가 대구MBC 보도를 왜곡했다며 책임을 물었다. 조선일보는 지난 20일 ‘[단독] 국립환경과학원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0명 중 7명이 노란봉투법 반대 보도 배경된 여론조사 실체는언론이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보도자료를 인용해 “국민 10명 중 7명이 노란봉투법에 부정적”이라는 설문조사 보도를 쏟아냈지만, 해당 조사는 노조에 부정적 이미지를 씌운 질문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자 쟁의행위에 대한 무분별한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이 공론화한 뒤, 재계가 이에 부정 인식을 심는 이른바 ‘여론몰이’ 조사 결과를 내놓고 언론이 받아쓰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종합일간지와 통신사, 방송사, 경제지를 비롯한 30여개 매체는 24일 “국민 10명 중 7명이 노란봉투법에 부정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