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입니다. newsvop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앙대책본부 회의 내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0.31. ⓒ뉴시스
이번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 10만명 이상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음에도 충분한 규모의 인력을 배치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경찰 측은 명확하게 답하지 못했다. 참사 당일 이태원에 배치된 경찰 인력은 137명이었으나, 같은날 광화문 일대 집회에는 약 6,500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올해 이태원 할로원 행사에 배치된 경력이 예년보다 많았다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용산경찰서가 당초 밝힌 경력보다 축소된 인원을 배치한 이유에 대해 오 과장은 “과거 이태원 핼러윈 축제에 배치됐던 인원과 비교해보면 2017년도부터 코로나가 오기 전 2019년까지 평균 30명에서 90명 선에서 배치해 각종 상황에 대비했었다”며 “이번에는 한 137명 정도로 훨씬 증원된 규모를 배치해 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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