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 목소리, 입말까지 영어로 옮겨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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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글로벌 학술 전문 출판사가 낸 영역본의 제목은 ‘Voices of the Korean Comfort Women’(한국인 위안부들의 목소리)입니다.

위안부 피해 증언집 영문판 발간 일본군위안부 구술 증언집 영문판을 발간한 서울대 양현아 교수와 김수아 교수, 최기자 젠더교육연구소 이제 소장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한겨레S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세요. 검색창에 ‘에스레터’를 쳐보세요. 지난 17일 낮,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길에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가 주최한 1596번째 ‘수요시위’가 열렸다. 1992년 1월에 시작해 31년째다. 이날 집회에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대안학교인 성미산학교 학생들도 참여했다. 아이들은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넘어, 소수자 차별과 억압, 폭력에 반대한다”는 연대 발언을 이어갔다. ‘바위처럼’ ‘노래만큼 좋은 세상’ 같은 노래도 합창했다. 인도 첸나이의 마드라스 크리스천 칼리지 대학생들도 이날 시위 현장을 찾았다.

” 번역팀과 리뷰팀 각각의 전문성과 특장점을 극대화한 긴밀한 소통은 우리말 특유의 언어 감각까지 되살린 영어 문장들을 만들어냈다. 예컨대 “그런디 [고자 영감은 ] 어디 갔다가 틸릉틸릉틸릉 와서는, 아이구, 지그 어매가 죽어 논게롱”이라는 말은 “But then [this impotent old man] went somewhere else and came trot-trot-trotting back, aigoo~ now that his mom was dead and gone”으로 번역됐다. 양 교수는 “번역팀과 리뷰팀의 관계가 업무 분장뿐 아니라 ‘증언의 세대 계승’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평가했다. “2000년 국제법정 당시 제가 이끌었던 한국의 증언팀이 20대 대학원생들이었어요. 다시 20년이 지나서 이번 미국 쪽 번역팀 참가자들도 현재 박사 과정이거나 이제 막 박사학위를 받은 젊은 세대거든요. 한국·중국·일본·미국까지 혈통과 문화적 배경도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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